엄마가 마트에 가서 노루 버섯을 사왔다.
반려견과 함께 살 때는 비슷한 모습 덕분에 ㅎㅎ 놀리는 용으로 보이는 가족들이 자주 샀는데 그 친구가 댕댕이 나라에 간 뒤로는 노루버섯이 보여도 괜히 생각나서 사지 않았어 ㅠ 이번에는 항암에 좋다는 생각이 나서 사왔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냥 몸에 좋다고 생각하면 먹던 것이 지금은 못 먹는 것도 많고 암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귀엽다.
이름은 처음에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잘 지은 것 같아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이었어!
노루버섯 자체가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데다 유통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마트에서도 보기 어렵다.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국이나 건분말로만 팔았는데 요즘은 생노루 버섯 파는 곳도 많이 생겼어.
생각보다 하나의 크기가 커서 손바닥에 위에 올리니 손에 꽉 찼다.
밑동도 곱다
반으로 자르는 걸 찍으려고 했는데 손 씻고 오는 사이에 엄마가 이미 분해해놨어 ㅠ
하나씩 따서 먼저 맛을 봤다.
꼭꼭 씹어 먹으면 특유의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여러 가지 조리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 날것을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해서 이번에도 그렇게 먹기로 했습니다.
노루버섯 자체가 흡수되기 쉽고 그대로 잘 바르면 참기름을 흡수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몸에 좋다고 하니까 더 맛있는 기분이 들고 건강해지는 느낌 🙂 – 출처 – 네이버 이미지